[영상] 인천 청라 건설현장서 노조 간 백여 명 몸싸움

입력 2021.01.30 (17:39) 수정 2021.01.30 (2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청라역 인근의 한 건설현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 백여 명이 몸싸움을 벌여, 5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8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충돌했다가 한 시간 만에 해산했습니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일부 조합원들이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데 항의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시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근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민주노총 조합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5명 정도가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한국노총은 감염병 관련 집회 요건인 9명 이하로 집회 신고를 했지만, 현장에는 3백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노총 측에서 처음 집회 신고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조합원들이 모여 경찰력을 투입해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인천 청라 건설현장서 노조 간 백여 명 몸싸움
    • 입력 2021-01-30 17:39:25
    • 수정2021-01-30 20:05:59
    사회
인천 청라역 인근의 한 건설현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 백여 명이 몸싸움을 벌여, 5명 가량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8시쯤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충돌했다가 한 시간 만에 해산했습니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은 일부 조합원들이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은 데 항의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시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현장에 출근하던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민주노총 조합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5명 정도가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한국노총은 감염병 관련 집회 요건인 9명 이하로 집회 신고를 했지만, 현장에는 3백 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노총 측에서 처음 집회 신고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조합원들이 모여 경찰력을 투입해 해산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