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3월 7일까지 연장할 듯”…다음 주 최종 결정

입력 2021.01.30 (20:10) 수정 2021.01.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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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 달(2월) 7일 끝날 예정인 긴급사태 선포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중이라고 TV아사히와 니혼TV(닛테레)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닛테레 보도에 따르면, 정권 고위 관계자는 오늘(30일) “긴급사태 선포 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서 “3월 7일까지 한 달 연장하는 것이 기본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포를 연장해도 감염 상황이나 의료 체제 등이 개선되면 기한애 구애받지 않고 앞당겨 해제할 방침이라고 닛테레는 전했습니다.

또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도 등 11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토치기현(栃木県)에 대해선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수상은 오늘(30일) 저녁 감염 상황에 관한 보고를 받았고, 기한을 연장할 지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자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연장 지역과 연장 기간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8일 도쿄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를 시작으로 모두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이후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의료 제공 체제에 계속 큰 부하가 걸려 있다”라고 말해 야간 외출 자숙이나 회식 제한 등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아사히TV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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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긴급사태 3월 7일까지 연장할 듯”…다음 주 최종 결정
    • 입력 2021-01-30 20:10:57
    • 수정2021-01-30 20:52:44
    국제
일본 정부가 다음 달(2월) 7일 끝날 예정인 긴급사태 선포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중이라고 TV아사히와 니혼TV(닛테레)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닛테레 보도에 따르면, 정권 고위 관계자는 오늘(30일) “긴급사태 선포 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며서 “3월 7일까지 한 달 연장하는 것이 기본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포를 연장해도 감염 상황이나 의료 체제 등이 개선되면 기한애 구애받지 않고 앞당겨 해제할 방침이라고 닛테레는 전했습니다.

또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도 등 11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토치기현(栃木県)에 대해선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수상은 오늘(30일) 저녁 감염 상황에 관한 보고를 받았고, 기한을 연장할 지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자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연장 지역과 연장 기간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 8일 도쿄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를 시작으로 모두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이후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의료 제공 체제에 계속 큰 부하가 걸려 있다”라고 말해 야간 외출 자숙이나 회식 제한 등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고 아사히TV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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