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러라고서 쫓겨나나…인근 주민들 “거주 여부 법률 검토”

입력 2021.01.30 (22:53) 수정 2021.01.3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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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새 거주지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고 CNN 방송이 오늘(29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관계자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구 거주지로 쓰이는 것을 두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또 차기 회의에서 조율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팜비치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지역으로, 인근 주민 중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거주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가 1993년 마러라고를 유료 회원제 클럽으로 전환하면서 팜비치 측과 체류 제한에 합의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합의에서는 회원을 5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체류 기간도 1년에 3주 미만 또는 7일 연속 미만으로 했으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의 과정에 몇 차례 참석했으며, 그의 서명이 합의에 남겨져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마러라고 거주를 금지한 문서나 합의가 없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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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30 22:53:42
    • 수정2021-01-30 23:05:0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새 거주지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고 CNN 방송이 오늘(29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관계자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구 거주지로 쓰이는 것을 두고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고 CNN에 밝혔습니다.

또 차기 회의에서 조율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팜비치는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지역으로, 인근 주민 중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거주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트럼프가 1993년 마러라고를 유료 회원제 클럽으로 전환하면서 팜비치 측과 체류 제한에 합의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합의에서는 회원을 5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체류 기간도 1년에 3주 미만 또는 7일 연속 미만으로 했으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의 과정에 몇 차례 참석했으며, 그의 서명이 합의에 남겨져 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마러라고 거주를 금지한 문서나 합의가 없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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