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번 주 안정세 확실하면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검토”

입력 2021.02.01 (09:10) 수정 2021.02.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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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현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입 금지 조치를 2주 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도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역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역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적 수용성이 높고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방역 전략 마련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1주간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3%에 이르고 경로를 알기 힘든 사례도 21%를 넘는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숨은 전파자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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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09:10:40
    • 수정2021-02-01 11:06:03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현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입 금지 조치를 2주 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도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역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방역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관계부처와 함께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적 수용성이 높고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방역 전략 마련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1주간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3%에 이르고 경로를 알기 힘든 사례도 21%를 넘는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숨은 전파자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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