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전 비서 면직 문제,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

입력 2021.02.01 (10:50) 수정 2021.02.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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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류호정 의원실 전 비서 면직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명확히 진행하고 억울한 경우가 없도록 해결 방안을 책임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가 어제 당사자와의 긴급 면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추측성 발언이 확산되며 당사자와 해당 의원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의 공식적인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가 정리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의당의 한 당원은 SNS를 통해 "류 의원이 비서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통상적 해고 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7일 전에 통보해 노동법을 위배했다"고 주장하며 류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류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면직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며 "그 후 합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면직 사유는 '업무상 성향 차이'라며 "입장문을 전 비서와 상의해 작성했고, 전 비서는 더는 자세한 언급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해당 비서는 지난달 30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의 입장에서는 류 의원이 가해자로 여겨진다며, 문제의식이 없고 공식사과도 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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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10:50:05
    • 수정2021-02-01 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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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류호정 의원실 전 비서 면직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명확히 진행하고 억울한 경우가 없도록 해결 방안을 책임 있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국회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가 어제 당사자와의 긴급 면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추측성 발언이 확산되며 당사자와 해당 의원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의 공식적인 과정을 통해 사실관계가 정리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의당의 한 당원은 SNS를 통해 "류 의원이 비서를 면직하는 과정에서 통상적 해고 기간을 준수하지 않고 7일 전에 통보해 노동법을 위배했다"고 주장하며 류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류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면직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며 "그 후 합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면직 사유는 '업무상 성향 차이'라며 "입장문을 전 비서와 상의해 작성했고, 전 비서는 더는 자세한 언급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해당 비서는 지난달 30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자신의 입장에서는 류 의원이 가해자로 여겨진다며, 문제의식이 없고 공식사과도 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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