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후보로 추대…“국가 경제 고민하겠다”

입력 2021.02.01 (10:55) 수정 2021.0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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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추대에 감사드린다"며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이 수락할 경우, 23일 열릴 서울상의 임시 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뒤 관례대로라면 오는 3월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보 추대 직후 박용만 대한상의 현 회장은 "4차산업 시대가 오고 있는 변곡점에 있는데, 본인의 경험 등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데 적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SK그룹이 "5대 그룹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를 대표할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생이나 환경,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최 회장이 현시점에서 적합한 후보"라고 추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합니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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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10:55:35
    • 수정2021-02-01 15:04:44
    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추대에 감사드린다"며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이 수락할 경우, 23일 열릴 서울상의 임시 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뒤 관례대로라면 오는 3월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후보 추대 직후 박용만 대한상의 현 회장은 "4차산업 시대가 오고 있는 변곡점에 있는데, 본인의 경험 등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데 적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SK그룹이 "5대 그룹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를 대표할 자격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생이나 환경, 사회적 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최 회장이 현시점에서 적합한 후보"라고 추대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합니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습니다.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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