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 9년 4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21.02.01 (11:00) 수정 2021.02.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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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이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0.2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9월 0.37%의 상승폭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습니다.

수도권 연립주택은 0.31% 올라 2011년 8월(0.3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은 0.15%가 올라 지난해 12월과 상승폭이 같았습니다.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79%로 지난해 12월(0.90%)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0.80%, 서울은 0.40%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0.78%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신용대출 관리방안 시행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의 우려가 있는 가운데,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의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와 인천은 교통 개선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전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1월 주택종합 전셋값은 0.71% 상승해 전달(0.97%)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수도권(0.89%→0.68%)과 서울(0.63%→0.51%)은 상승폭이 낮아졌고, 지방(1.03%→0.74%)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가장 상승폭이 높았던 세종시도 전달 6.15%에서 5.48%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저금리와 거주요건 강화,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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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전국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 9년 4개월 만에 최고
    • 입력 2021-02-01 11:00:38
    • 수정2021-02-01 15:16:34
    경제
전국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이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연립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0.2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9월 0.37%의 상승폭을 기록한 이래 가장 높습니다.

수도권 연립주택은 0.31% 올라 2011년 8월(0.3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은 0.15%가 올라 지난해 12월과 상승폭이 같았습니다.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79%로 지난해 12월(0.90%)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0.80%, 서울은 0.40%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0.78%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신용대출 관리방안 시행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의 우려가 있는 가운데, 서울은 정비사업 진척의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와 인천은 교통 개선과 정비사업 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오르며 전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1월 주택종합 전셋값은 0.71% 상승해 전달(0.97%)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수도권(0.89%→0.68%)과 서울(0.63%→0.51%)은 상승폭이 낮아졌고, 지방(1.03%→0.74%)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가장 상승폭이 높았던 세종시도 전달 6.15%에서 5.48%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저금리와 거주요건 강화, 임대차법 등의 영향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가 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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