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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투자사, 벤처대출 허용받고 부동산 대출은 제한
입력 2021.02.01 (14:02) 수정 2021.02.01 (15:10) 경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부동산 신용공여를 제한받고, 벤처대출이 허용되는 등의 제도 개편이 이뤄집니다.

금융위위원회는 오늘(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금융위는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와 특수목적기구(SPC)에 대한 신용공여를 종투사의 신용공여 추가 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초기중견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와 인수·합병(M&A) 리파이낸싱 대출, 재무구조 개선기업에 대한 대출은 신용공여 추가 한도 적용 대상으로 새롭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종투사 제도를 도입했는데 취지와 달리 종투사들이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 비중을 키우자 이 같은 개편이 이뤄진 겁니다.

작년 6월 말 기준 종투사의 기업 신용공여 총액 14조3천억 원 가운데 6조 원(41.9%)이 부동산 관련이었습니다.

종투사는 금융위의 지정을 받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입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 8곳이 종투사로 지정돼 있습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의 200%까지 신용공여를 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받는데, 100%를 초과하는 한도는 기업금융 업무와 중소기업 관련 신용공여에만 써야 합니다.

금융위는 2분기부터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에는 증권사가 벤처대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겸영 업무에 추가하고 모험자본 공급 관련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으면 시가총액만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경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가격 발견·주가 안정에 기여한 기관투자자가 신주 배정 시 우대받을 수 있도록 개정 '기관투자자 신주배정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원회 제공]
  • 종합금융투자사, 벤처대출 허용받고 부동산 대출은 제한
    • 입력 2021-02-01 14:02:01
    • 수정2021-02-01 15:10:08
    경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부동산 신용공여를 제한받고, 벤처대출이 허용되는 등의 제도 개편이 이뤄집니다.

금융위위원회는 오늘(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금융위는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와 특수목적기구(SPC)에 대한 신용공여를 종투사의 신용공여 추가 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초기중견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와 인수·합병(M&A) 리파이낸싱 대출, 재무구조 개선기업에 대한 대출은 신용공여 추가 한도 적용 대상으로 새롭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3년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종투사 제도를 도입했는데 취지와 달리 종투사들이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 비중을 키우자 이 같은 개편이 이뤄진 겁니다.

작년 6월 말 기준 종투사의 기업 신용공여 총액 14조3천억 원 가운데 6조 원(41.9%)이 부동산 관련이었습니다.

종투사는 금융위의 지정을 받은 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입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 8곳이 종투사로 지정돼 있습니다.

종투사는 자기자본의 200%까지 신용공여를 할 수 있는 특례를 적용받는데, 100%를 초과하는 한도는 기업금융 업무와 중소기업 관련 신용공여에만 써야 합니다.

금융위는 2분기부터 자본시장법 및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금융 활성화 방안에는 증권사가 벤처대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겸영 업무에 추가하고 모험자본 공급 관련 건전성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또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으면 시가총액만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경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가격 발견·주가 안정에 기여한 기관투자자가 신주 배정 시 우대받을 수 있도록 개정 '기관투자자 신주배정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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