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14시간에 걸친 사투”…해경 7명 사고 현장 갇혔다 구조
입력 2021.02.01 (14:59) 수정 2021.02.01 (16:13) 취재K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경 대원 7명도 사고 현장에 갇혀있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1일) 오전 11시쯤 성산일출봉 남동쪽 해안에 좌초된 채낚기어선 A호(6.3톤급) 선원 5명을 헬기를 이용해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어젯밤 9시 27분쯤 A호의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조난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

사고 당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암초와 기상 악화 등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A호 어선 선원 5명은 갯바위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렸고,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다.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구조하다 부상자 잇따라…사고 현장에 해경 7명 갇히기도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쯤 구조대원 6명을 구조 보트에 태워 갯바위 진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에 보트가 전복돼 구조대원 2명이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구조대원들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선원 구조를 위해 갯바위에 접근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강한 파도로 해상을 통한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 되자, 해경은 헬기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원 5명을 우선 구조했다.

선원 구조 당시, 해경 대원 6명과 항공 구조사 1명 등 7명은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갯바위에 고립된 해경 7명은 선원을 구조하고 3시간 후 기상이 호전되자 인근 해상에 있는 구조 보트로 탈출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 대원을 구하기 위해 다시 헬기를 띄우려 했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불가능했다. 그래서 부상자 2명 등 7명이 스스로 수영을 해 현장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 “14시간에 걸친 사투”…해경 7명 사고 현장 갇혔다 구조
    • 입력 2021-02-01 14:59:38
    • 수정2021-02-01 16:13:42
    취재K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경 대원 7명도 사고 현장에 갇혀있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1일) 오전 11시쯤 성산일출봉 남동쪽 해안에 좌초된 채낚기어선 A호(6.3톤급) 선원 5명을 헬기를 이용해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어젯밤 9시 27분쯤 A호의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조난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

사고 당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구조를 시도했지만 암초와 기상 악화 등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A호 어선 선원 5명은 갯바위로 이동해 구조를 기다렸고, 사고 발생 14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다.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구조하다 부상자 잇따라…사고 현장에 해경 7명 갇히기도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쯤 구조대원 6명을 구조 보트에 태워 갯바위 진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에 보트가 전복돼 구조대원 2명이 다리가 골절되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구조대원들은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선원 구조를 위해 갯바위에 접근하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강한 파도로 해상을 통한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 되자, 해경은 헬기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선원 5명을 우선 구조했다.

선원 구조 당시, 해경 대원 6명과 항공 구조사 1명 등 7명은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선원 5명이 14시간 만에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갯바위에 고립된 해경 7명은 선원을 구조하고 3시간 후 기상이 호전되자 인근 해상에 있는 구조 보트로 탈출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 대원을 구하기 위해 다시 헬기를 띄우려 했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불가능했다. 그래서 부상자 2명 등 7명이 스스로 수영을 해 현장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