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지’, 생태관광지역 추진

입력 2021.02.01 (15:07) 수정 2021.0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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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31호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점박이 물범` 서식지인 서해5도 백령도의 하늬해변과 인근 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점박이 물범`의 집단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 등 18.42㎢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추천서를 최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에서는 해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300여 마리의 `점박이 물범`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하늬해변 주변에는 육안으로 생태관광이 가능한 점박이 물범 바위 쉼터 3곳이 있습니다.

또, 하늬해변이 있는 백령도 북동쪽 해안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번식지입니다.

백령도는 특히, 한반도에서 보기 어려운 `신원생대 암석`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 따른 `평화 이음 생태관광거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까지 추천서를 접수한 뒤 서면과 현장 평가,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5월쯤 신규 생태관광지역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운영과 관련한 재정 지원과 함께 생태관광센터 시설 설치와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등 다양한 환경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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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지’, 생태관광지역 추진
    • 입력 2021-02-01 15:07:47
    • 수정2021-02-01 15:18:52
    사회
천연기념물 제331호와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점박이 물범` 서식지인 서해5도 백령도의 하늬해변과 인근 마을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점박이 물범`의 집단서식지인 백령도 하늬해변과 인근 진촌리 마을 등 18.42㎢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추천서를 최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에서는 해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300여 마리의 `점박이 물범`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하늬해변 주변에는 육안으로 생태관광이 가능한 점박이 물범 바위 쉼터 3곳이 있습니다.

또, 하늬해변이 있는 백령도 북동쪽 해안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와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번식지입니다.

백령도는 특히, 한반도에서 보기 어려운 `신원생대 암석`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 따른 `평화 이음 생태관광거점`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달까지 추천서를 접수한 뒤 서면과 현장 평가,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5월쯤 신규 생태관광지역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운영과 관련한 재정 지원과 함께 생태관광센터 시설 설치와 자연환경 해설사 배치 등 다양한 환경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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