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통한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은 이달 중순 예방접종센터에서

입력 2021.02.01 (15:27) 수정 2021.0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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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급 코로나19 첫 백신은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이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이 처음으로 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2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글로벌 백신공급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러티 (COVAX Facility)’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6만 명분(11만 7천 도즈)의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화이자 백신은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근거로 특례수입을 거쳐 수입하는 것으로 특례 수입 절차는 신속하게 준비 중”이라면서 “중앙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이 먼저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 대상은 지난달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라고 전했습니다.

방대본은 또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에 최소 약 130만 명분(약 260만 도즈)에서 최대 약 220만 명 분(약 440만 도즈)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예방접종센터 관련 시설을 완비하고 곧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예정 부지(옛 미 공병단 터)의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 내에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물량 접종과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오늘(1일) 오후 2시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공개하는 누리집(http://ncv.kdca.go.kr) 운영이 시작돼 예방접종 계획 정보를 게시하고 향후 접종 관련 통계 등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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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1 15:27:38
    • 수정2021-02-01 15:28:49
    사회
국내 공급 코로나19 첫 백신은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이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이 처음으로 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2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글로벌 백신공급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러티 (COVAX Facility)’를 통해 이달 중순 이후 6만 명분(11만 7천 도즈)의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화이자 백신은 WHO의 긴급 사용 승인을 근거로 특례수입을 거쳐 수입하는 것으로 특례 수입 절차는 신속하게 준비 중”이라면서 “중앙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이 먼저 접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화이자 백신의 첫 접종 대상은 지난달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선정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라고 전했습니다.

방대본은 또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에 최소 약 130만 명분(약 260만 도즈)에서 최대 약 220만 명 분(약 440만 도즈)을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예방접종센터 관련 시설을 완비하고 곧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예정 부지(옛 미 공병단 터)의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 내에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물량 접종과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오늘(1일) 오후 2시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공개하는 누리집(http://ncv.kdca.go.kr) 운영이 시작돼 예방접종 계획 정보를 게시하고 향후 접종 관련 통계 등이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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