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인천 핀셋 지원 감사…중앙정부 모자란 부분 채워줘”

입력 2021.02.01 (16:39) 수정 2021.0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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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인천시의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천시가 힘겨운 소상공인을 위해 중앙정부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인천시의 핀셋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소비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이 필요한 단계가 아니라, 강화된 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분들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집합금지 유지 업종에 150만 원, 집합금지 완화 업종에 100만 원, 집합 제한 업종에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천7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의 오늘 언급에 대해 코로나19 손실보상 방법을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여전히 다른 시각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이 지사가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자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평가에도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고, 경기도는 오늘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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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2-01 16:54:00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인천시의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천시가 힘겨운 소상공인을 위해 중앙정부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며 “인천시의 핀셋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소비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이 필요한 단계가 아니라, 강화된 정부의 방역조치로 손실을 본 분들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집합금지 유지 업종에 150만 원, 집합금지 완화 업종에 100만 원, 집합 제한 업종에 5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천7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의 오늘 언급에 대해 코로나19 손실보상 방법을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여전히 다른 시각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이 지사가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자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평가에도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고, 경기도는 오늘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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