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치경찰 시범 운영 검토 중…관련 위원회 5월까지 구성

경기도가 자치경찰 사무를 지휘·감독할 자치경찰위원회를 오는 5월 말까지 구성하고 한 달여 간 자치경찰을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초 자치경찰제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자치경찰제 사무국 기준인력 지침이 나오는 대로 이를 토대로 한 사무국 인력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자치경찰 운영의 필요성과 관련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 지자체에 2개 경찰청을 두고 있으며 관할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사무국 인력 검토와 별개로 경기남·북부경찰청에 자치경찰의 적정 인력 산출도 요청한 상태입니다.

도는 자치법규 제·개정을 마치고 5월 말까지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하는 대로 자치경찰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자치경찰을 운영한다는 목표입니다.

자치경찰은 관할 지역 내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교통,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관리와 학교 폭력 업무 등을 맡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