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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원 ‘평화포럼’…일회성 행사 우려
입력 2021.02.01 (19:26) 수정 2021.02.01 (20:55)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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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평창평화포럼이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이 드는 행사지만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물들의 후속 조치가 미흡해 일회성 행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3번째인 평창평화포럼은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사전 녹화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짐 로저스 포럼 공동위원장이 실시간으로 한반도 평화 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포럼은 ‘개폐회식’과 함께 '한반도 평화' 등과 관련된 3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도 집중 논의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의 흐름이 형성되고 국제사회가 이에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물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지 않으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사흘 동안 열린 2번째 평창평화포럼에는 4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논의의 결과물들은 '한국전쟁의 종전 선언과 평화조약 체결' 등 7가지의 결의안으로 채택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남북 관계 경색과 코로나 탓도 있지만 성과는 거의 없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초기에 가졌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보다도 명망가 중심이고 연례적인 행사로 흐르다 보니까 내용에 대한 수정과 방향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올해 평창평화포럼에 들어가는 예산은 25억 원.

개·폐막식과 특별대담, 네트워크 미팅, 부대행사 등에 드는 비용입니다.

행사 개최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한 후속 초지 시행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 수십억 원 ‘평화포럼’…일회성 행사 우려
    • 입력 2021-02-01 19:26:56
    • 수정2021-02-01 20:55:49
    뉴스7(춘천)
[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고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평창평화포럼이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이 드는 행사지만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물들의 후속 조치가 미흡해 일회성 행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보도에 심재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3번째인 평창평화포럼은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사전 녹화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짐 로저스 포럼 공동위원장이 실시간으로 한반도 평화 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포럼은 ‘개폐회식’과 함께 '한반도 평화' 등과 관련된 30여 개 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강원도 공동개최도 집중 논의됩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의 흐름이 형성되고 국제사회가 이에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물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지 않으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사흘 동안 열린 2번째 평창평화포럼에는 4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논의의 결과물들은 '한국전쟁의 종전 선언과 평화조약 체결' 등 7가지의 결의안으로 채택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남북 관계 경색과 코로나 탓도 있지만 성과는 거의 없습니다.

[나철성/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 “초기에 가졌던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보다도 명망가 중심이고 연례적인 행사로 흐르다 보니까 내용에 대한 수정과 방향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올해 평창평화포럼에 들어가는 예산은 25억 원.

개·폐막식과 특별대담, 네트워크 미팅, 부대행사 등에 드는 비용입니다.

행사 개최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한 후속 초지 시행이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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