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 후 보호효과 76% 3개월 유지”

입력 2021.02.03 (06:36) 수정 2021.02.0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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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효과에 대해 76%의 보호 효과가 3개월간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퍼드대는 영국과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18∼55세 성인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처음 접종하고 22일째 되는 날부터 효과가 나타나 90일째까지 유지됐으며, 12주 뒤 2회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82.4%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설정하면 효과가 54.9%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4주에서 최대 12주로 늘린 영국 정부의 지침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쟁점이 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판단할 만한 자료는 이번 논문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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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3 06:36:14
    • 수정2021-02-03 06:37:38
    국제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 효과에 대해 76%의 보호 효과가 3개월간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퍼드대는 영국과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18∼55세 성인 1만7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담은 논문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처음 접종하고 22일째 되는 날부터 효과가 나타나 90일째까지 유지됐으며, 12주 뒤 2회차 접종을 하면 효과가 82.4%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을 6주 미만으로 설정하면 효과가 54.9%로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앤드루 폴러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이같은 결과에 근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격을 4주에서 최대 12주로 늘린 영국 정부의 지침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쟁점이 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판단할 만한 자료는 이번 논문에 담기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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