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65세 미만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입력 2021.02.03 (10:15) 수정 2021.02.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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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 이어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현지시간 2일 건강에 문제가 있는 50∼65세와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등이 보도했습니다.

도미니크 르귈뤼데크 HAS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65세 이상에 대한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해당 자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HAS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초저온으로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만큼 약국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든 연령대의 접종을 권고했지만,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이탈리아의약청(AIFA)은 18세 이상∼54세 성인에게 우선 사용할 것을 각각 권고한 데 이어, 스웨덴 보건당국도 이날 65세 이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추가 자료가 나올 때까지 65세 미만에만 해당 백신을 허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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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3 10:15:00
    • 수정2021-02-03 10:18:49
    국제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 이어 프랑스도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고등보건청(HAS)은 현지시간 2일 건강에 문제가 있는 50∼65세와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등이 보도했습니다.

도미니크 르귈뤼데크 HAS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65세 이상에 대한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해당 자료를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HAS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초저온으로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서도 보관이 가능한 만큼 약국에서도 접종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서 모든 연령대의 접종을 권고했지만,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미만에만, 이탈리아의약청(AIFA)은 18세 이상∼54세 성인에게 우선 사용할 것을 각각 권고한 데 이어, 스웨덴 보건당국도 이날 65세 이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추가 자료가 나올 때까지 65세 미만에만 해당 백신을 허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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