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서 쿠데타 항의 시위…경적·냄비 두들기기

어젯밤 미얀마 양곤에서 전날 일어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양곤 시민들은 곳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일제히 차량 경적을 울리고 냄비와 프라이팬을 두들기며 항의 의사를 드러냈는데요.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난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단체는 일제히 소음을 내는 방식으로 쿠데타 반대 의사를 보여 달라고 양곤 시민들에게 요청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