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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서울 광진구 헌팅포차서 43명 감염…서울 신규 확진자 4주 만에 최다
입력 2021.02.03 (11:22) 수정 2021.02.03 (11:31) 사회
헌팅포차,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4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8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2만 4,58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 집단감염 46명, 병원과 요양시설 19명, 해외유입 4명입니다.

광진구 음식점인 '포차 끝판왕 건대점'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 2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입니다.

이 음식점은 이른바 헌팅포차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는 확약서를 구청에 제출했지만, 이용자들이 춤을 추며 2, 3층의 테이블을 이동하며 술을 마시는 등 지속해서 친밀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확진자들이 장시간 머물렀고,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QR코드와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접촉자에게 진단검사를 안내했고 지금까지 81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 음식점이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만큼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용과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 일체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데 대해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춤을 추는 행위로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2개월을 처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이용자에 대해서도 음식섭취 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관악구 의료기관에서는 1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모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의료기관은 창문이 열리지 않아 환기가 어렵고 투석실의 침대 간격이 1m 간격인 데다 환자들이 장시간 머무르고 직원들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로구 교정시설에서는 수감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이 작업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부 미흡했고, 공동 샤워장을 사용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1,26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8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노숙인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모두 69명이 됐고,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확진된 뒤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 1명이 숨져,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27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광진구 헌팅포차서 43명 감염…서울 신규 확진자 4주 만에 최다
    • 입력 2021-02-03 11:22:45
    • 수정2021-02-03 11:31:33
    사회
헌팅포차,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4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8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2만 4,583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41명, 집단감염 46명, 병원과 요양시설 19명, 해외유입 4명입니다.

광진구 음식점인 '포차 끝판왕 건대점'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 2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9명입니다.

이 음식점은 이른바 헌팅포차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는 확약서를 구청에 제출했지만, 이용자들이 춤을 추며 2, 3층의 테이블을 이동하며 술을 마시는 등 지속해서 친밀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확진자들이 장시간 머물렀고,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QR코드와 방문자 명부를 확보해 접촉자에게 진단검사를 안내했고 지금까지 81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 음식점이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만큼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용과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 일체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영업장 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은 데 대해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춤을 추는 행위로 적발된 사안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2개월을 처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이용자에 대해서도 음식섭취 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관악구 의료기관에서는 1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모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의료기관은 창문이 열리지 않아 환기가 어렵고 투석실의 침대 간격이 1m 간격인 데다 환자들이 장시간 머무르고 직원들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로구 교정시설에서는 수감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이 작업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부 미흡했고, 공동 샤워장을 사용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1,26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85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노숙인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모두 69명이 됐고,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확진된 뒤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 1명이 숨져,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27명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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