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음주 단속 강화…“지난해보다 사고 18.4%↓”

입력 2021.02.03 (12:45) 수정 2021.02.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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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지역에서 지난 4달 동안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결과 사고와 사상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도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2회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경찰서별로는 매일 상시단속을 한 결과 음주운전자 6,612명을 적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로 단속된 운전자가 2,343명, 취소 수치인 0.08% 이상 운전자는 4,0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는 212명이었습니다.

이 기간 음주 사고는 1,168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1,833명이 다쳤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고는 18.4%, 사망자는 53.8%, 부상자는 22.9%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후 9시 이후 식당과 주점 영업이 금지된 데 더불어 경찰이 음주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 결과 음주 사고와 사상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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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남부 음주 단속 강화…“지난해보다 사고 18.4%↓”
    • 입력 2021-02-03 12:45:20
    • 수정2021-02-03 12:54:43
    사회
경기 남부 지역에서 지난 4달 동안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 결과 사고와 사상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도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2회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경찰서별로는 매일 상시단속을 한 결과 음주운전자 6,612명을 적발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운전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3∼0.08%로 단속된 운전자가 2,343명, 취소 수치인 0.08% 이상 운전자는 4,0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는 212명이었습니다.

이 기간 음주 사고는 1,168건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1,833명이 다쳤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사고는 18.4%, 사망자는 53.8%, 부상자는 22.9%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후 9시 이후 식당과 주점 영업이 금지된 데 더불어 경찰이 음주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 결과 음주 사고와 사상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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