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김봉현, 전직 검찰 수사관·스타모빌리티 임원 ‘배임 공범’ 고소

입력 2021.02.03 (15:06) 수정 2021.02.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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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직 검찰 수사관과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오늘(3일) 전직 검찰 수사관 A 씨와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 등을 배임 공범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 A 씨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현직 검찰 수사관들에게 건넸다고 의심을 받는 인물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 전 회장 측은 “A 씨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스타모빌리티를 매각하도록 권유하고, 최근 B 컨소시엄과 회생 사건의 우선협상 계약을 체결하게 했다”면서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은 이 과정에서 사주와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회생신청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이어 “A 씨가 회사 인수가 끝나면 김 전 회장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해줄 테니, 옥중 입장문에서 밝힌 자신에 대한 비위를 철회해달라고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실소유 중인 스타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공개입찰로 진행된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B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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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 김봉현, 전직 검찰 수사관·스타모빌리티 임원 ‘배임 공범’ 고소
    • 입력 2021-02-03 15:06:33
    • 수정2021-02-03 15:16:33
    사회
라임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직 검찰 수사관과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오늘(3일) 전직 검찰 수사관 A 씨와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 등을 배임 공범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 A 씨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현직 검찰 수사관들에게 건넸다고 의심을 받는 인물로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 전 회장 측은 “A 씨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스타모빌리티를 매각하도록 권유하고, 최근 B 컨소시엄과 회생 사건의 우선협상 계약을 체결하게 했다”면서 “스타모빌리티 현 임원진은 이 과정에서 사주와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회생신청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이어 “A 씨가 회사 인수가 끝나면 김 전 회장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해줄 테니, 옥중 입장문에서 밝힌 자신에 대한 비위를 철회해달라고 제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실소유 중인 스타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공개입찰로 진행된 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우선협상 대상자로 B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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