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소각장 2026년 말 폐쇄…2027년 신규 소각장 가동

입력 2021.02.03 (16:16) 수정 2021.02.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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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현대화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인천 청라소각장`이 오는 2026년 말에 폐쇄되고 인천 서구에 새로운 소각장이 건설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은 오늘(2/3)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7년 1월 시설 가동을 목표로 서구에 친환경 소각장인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서구와 강화군의 폐기물만 처리할 새로운 소각장 위치는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와 관련 용역 결과에 따라 북항 부근과 경서동, 오류동 등 세 군데 예비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1월 착공해 2027년 1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하루 42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청라소각장의 용량을 750톤 규모로 증설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지만,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청라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2019년 11월 증설 추진을 보류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 옹진군 영흥도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현재 3개인 소각 시설을 7개로 확충해 하루 소각 처리용량을 954톤에서 1천895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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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2-03 16:17:49
    사회
시설현대화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인천 청라소각장`이 오는 2026년 말에 폐쇄되고 인천 서구에 새로운 소각장이 건설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은 오늘(2/3)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2027년 1월 시설 가동을 목표로 서구에 친환경 소각장인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서구와 강화군의 폐기물만 처리할 새로운 소각장 위치는 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와 관련 용역 결과에 따라 북항 부근과 경서동, 오류동 등 세 군데 예비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1월 착공해 2027년 1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인천시는 하루 42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청라소각장의 용량을 750톤 규모로 증설하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지만,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청라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2019년 11월 증설 추진을 보류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 옹진군 영흥도를 자체매립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현재 3개인 소각 시설을 7개로 확충해 하루 소각 처리용량을 954톤에서 1천895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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