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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FC ‘목동 시대’…“잠실 돌아갈 땐 1부 리그”
입력 2021.02.03 (16:45) 수정 2021.02.03 (16:46) 스포츠K

프로축구 2부 리그 서울 이랜드 FC의 홈 경기장이 잠실 주경기장에서 내년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으로 바뀐다.

이랜드 FC의 김은영 홍보팀장은 3일 "현 홈구장인 잠실 종합운동장은 올해까지만 사용하고, 내년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확정됐다"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잠실 일대 동남권 스포츠 부지 사업 조성으로 인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수도 서울의 두 번째 연고 구단으로 창단한 이랜드 FC는 지난 6년간 잠실 주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2025년까지 예정된 '잠실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 조성 추진'으로 잠실 주경기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상이 되면서,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체 구장으로 이랜드 FC는 목동을 선택했고,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내년부터 새롭게 이랜드 FC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목동 종합운동장은 그동안 프로 경기를 치른 적이 거의 없다. 목동 야구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아마추어와 생활체육 축구 대회가 주로 열렸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최대 만5천 명 가량. 다만 이곳도 잠실 주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축구 전용 구장은 아니고 육상 트랙이 깔려 있어 축구 전용구장과 같은 관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랜드 FC는 2025년부터는 잠실 종합운동장을 다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잠실 종합운동장은 88서울올림픽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외관은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내부 관중석 규모를 줄이고 경사각을 완만하게 하는 등 보다 관중 친화적인 구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랜드 FC는 2015년 창단 당시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빠른 1부 리그 승격이 전망됐지만, 좀처럼 2부 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랜드 FC는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의 주역 정정용 감독을 영입해 짜임새 있는 축구로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승격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랜드 FC 관계자는 "잠실로 다시 돌아갈 때는 1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팀의 모습으로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서울 이랜드FC ‘목동 시대’…“잠실 돌아갈 땐 1부 리그”
    • 입력 2021-02-03 16:45:52
    • 수정2021-02-03 16:46:56
    스포츠K

프로축구 2부 리그 서울 이랜드 FC의 홈 경기장이 잠실 주경기장에서 내년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으로 바뀐다.

이랜드 FC의 김은영 홍보팀장은 3일 "현 홈구장인 잠실 종합운동장은 올해까지만 사용하고, 내년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확정됐다"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잠실 일대 동남권 스포츠 부지 사업 조성으로 인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수도 서울의 두 번째 연고 구단으로 창단한 이랜드 FC는 지난 6년간 잠실 주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2025년까지 예정된 '잠실 스포츠·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사업 조성 추진'으로 잠실 주경기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대상이 되면서, 더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체 구장으로 이랜드 FC는 목동을 선택했고,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내년부터 새롭게 이랜드 FC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목동 종합운동장은 그동안 프로 경기를 치른 적이 거의 없다. 목동 야구장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아마추어와 생활체육 축구 대회가 주로 열렸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최대 만5천 명 가량. 다만 이곳도 잠실 주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축구 전용 구장은 아니고 육상 트랙이 깔려 있어 축구 전용구장과 같은 관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랜드 FC는 2025년부터는 잠실 종합운동장을 다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잠실 종합운동장은 88서울올림픽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외관은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내부 관중석 규모를 줄이고 경사각을 완만하게 하는 등 보다 관중 친화적인 구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랜드 FC는 2015년 창단 당시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빠른 1부 리그 승격이 전망됐지만, 좀처럼 2부 리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랜드 FC는 지난해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의 주역 정정용 감독을 영입해 짜임새 있는 축구로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승격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랜드 FC 관계자는 "잠실로 다시 돌아갈 때는 1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팀의 모습으로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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