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4월 선거서 정권 심판해야…北 원전 의혹 밝혀라”

입력 2021.02.03 (17:15) 수정 2021.02.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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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법제화와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해선 거듭 사실 규명을 요구하면서, 현 정권의 무능과 실패를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피해 구제를 위한 초당적 논의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당초 국민의힘이 추진해온 코로나 손실보상 입법을 정부여당이 뒤늦게 서두르고 있다면서, 법제화는 물론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당사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백신 조기 확보 실패, 자가진단 허용 반대 등 정부의 코로나 방역 늑장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긴급 생존자금, 공과금 3개월 면제와 농어촌 긴급 자금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포스트 코로나 특위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법관 탄핵 등으로 법치주의 파괴를 조장했다고 비판하면서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의로운 서울시민과 부산시민들께서 민주당의 이러한 파렴치와 오만을 반드시 심판해주십시오.”]

북한 원전 지원 의혹에 대해선 정부여당을 향해 색깔론과 북풍공작을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국정조사를 통한 사실 규명과 USB 내용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함께 대북 원전 건설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오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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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4월 선거서 정권 심판해야…北 원전 의혹 밝혀라”
    • 입력 2021-02-03 17:15:39
    • 수정2021-02-03 1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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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법제화와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 원전 추진 의혹에 대해선 거듭 사실 규명을 요구하면서, 현 정권의 무능과 실패를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코로나19 피해 구제를 위한 초당적 논의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당초 국민의힘이 추진해온 코로나 손실보상 입법을 정부여당이 뒤늦게 서두르고 있다면서, 법제화는 물론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당사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백신 조기 확보 실패, 자가진단 허용 반대 등 정부의 코로나 방역 늑장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자영업자 소상공인 긴급 생존자금, 공과금 3개월 면제와 농어촌 긴급 자금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국회 차원의 포스트 코로나 특위 설치도 제안했습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법관 탄핵 등으로 법치주의 파괴를 조장했다고 비판하면서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의로운 서울시민과 부산시민들께서 민주당의 이러한 파렴치와 오만을 반드시 심판해주십시오.”]

북한 원전 지원 의혹에 대해선 정부여당을 향해 색깔론과 북풍공작을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국정조사를 통한 사실 규명과 USB 내용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의당과 함께 대북 원전 건설 의혹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 조사 요구서를 오늘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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