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성 수원지검장, ‘김학의 출금 의혹 사건’ 수사지휘 회피…“당시 반부패 선임연구관”

입력 2021.02.03 (20:07) 수정 2021.02.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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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의 문홍성 검사장이 사건의 이해충돌 우려가 있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은 “문 검사장이 이해 충돌 우려가 있을 수 있어 공정한 수사를 기하기 위해 추가 사건 접수 직후부터 수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검사장은 지난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이 사건을 인지했을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찰청 반부패ㆍ강력부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했던 점을 들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검사장은 김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긴급 출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안양지청에 대한 ‘수사 개입’과 관련된 추가 사건이 접수된 직후부터 수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 검사장은 이번 수사를 지휘하는 송강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부터 해당 사건과 관련을 보고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결과 송 차장검사가 수사 결과를 직접 대검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2019년 3월 김 전 차관 긴급 출금 과정의 적법성 여부와, 당시 대검 반부패부 등이 안양지청 수사에 개입해 수사를 막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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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3 20:07:46
    • 수정2021-02-03 20:08:36
    사회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의 문홍성 검사장이 사건의 이해충돌 우려가 있어 이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은 “문 검사장이 이해 충돌 우려가 있을 수 있어 공정한 수사를 기하기 위해 추가 사건 접수 직후부터 수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검사장은 지난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이 사건을 인지했을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찰청 반부패ㆍ강력부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했던 점을 들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검사장은 김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긴급 출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안양지청에 대한 ‘수사 개입’과 관련된 추가 사건이 접수된 직후부터 수사에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 검사장은 이번 수사를 지휘하는 송강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부터 해당 사건과 관련을 보고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결과 송 차장검사가 수사 결과를 직접 대검에 보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지검은 2019년 3월 김 전 차관 긴급 출금 과정의 적법성 여부와, 당시 대검 반부패부 등이 안양지청 수사에 개입해 수사를 막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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