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타지역 확진자 접촉 연쇄 감염…“만남·이동 자제”

입력 2021.02.03 (21:32) 수정 2021.02.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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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천50명을 넘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만남과 이동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음식점입니다.

일주일 전 경남에 사는 관광객 2명이 찾았고, 이곳을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종사자와 손님을 역학 조사한 결과, 익산에 사는 20대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같은 날 경남 확진자들이 들른 한 카페 업주와 업주 가족, 손님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관련 확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7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50여 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카페 업주 가족이 다니는 학원과 확진자가 오갔던 음식점 등을 소독하고,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전주에 사는 40대는 지난달 경기도 김포 확진자와 만난 뒤 오한 등의 의심증세가 나타났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 등 가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내 집단감염은 주춤한 모습이지만, 타지역발 연쇄감염이 얼마나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만남과 이동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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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타지역 확진자 접촉 연쇄 감염…“만남·이동 자제”
    • 입력 2021-02-03 21:32:42
    • 수정2021-02-03 22:09:37
    뉴스9(전주)
[앵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천50명을 넘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만남과 이동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음식점입니다.

일주일 전 경남에 사는 관광객 2명이 찾았고, 이곳을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종사자와 손님을 역학 조사한 결과, 익산에 사는 20대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같은 날 경남 확진자들이 들른 한 카페 업주와 업주 가족, 손님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관련 확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7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50여 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카페 업주 가족이 다니는 학원과 확진자가 오갔던 음식점 등을 소독하고,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전주에 사는 40대는 지난달 경기도 김포 확진자와 만난 뒤 오한 등의 의심증세가 나타났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녀 등 가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 내 집단감염은 주춤한 모습이지만, 타지역발 연쇄감염이 얼마나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만남과 이동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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