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지방에 ‘강한 눈’…새벽까지 최고 15cm

지금 보시는 곳은 이 시각 서울 송파구 탄천 주차장입니다.

소강상태를 보였던 서울 지역의 눈이 다시 강해졌는데요.

강한 눈구름이 들어와 이처럼 거센 눈보라가 치고 있습니다.

주차된 버스 위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서울에는 4cm의 적설이 관측되고 있고요.

특히, 저녁부터 큰 눈이 내린 경기 파주에는 지금까지 10.7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듯, 지금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에 큰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강한 눈이 쏟아진 뒤, 눈구름이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새벽에는 충청과 경북 북부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이 지형과 부딪히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새벽까지 최고 15cm, 서울과 경기 서부, 충청의 북쪽 지역과 경북 북동 산간에 3에서 10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새벽엔 눈이 그치고, 아침부터는 개갰습니다.

오늘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남부지방도 광주 영하 1도 등으로 어제보다 3~5도가량 높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ｍ로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금)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기상캐스터:강아랑/그래픽: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