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文 “신형 원전 6기 발전량”

입력 2021.02.06 (06:50) 수정 2021.02.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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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 신안에 48조 5천억 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형 원전 6기 발전량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신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

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금액은 48조 5천억 원 규모,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160조 원 투자 구상의 3분의 1에 가까운 대규모 사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서 생산되는 8.2기가와트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번 해상풍력단지 건설에는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등 민간 제조업체들이 참여합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98%는 이들 민간 기업들이 투자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간접적 일자리 12만개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는 첫번째 현장 방문에 나선 문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도로 이뤄진다며,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됩니다. 지역 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입니다."]

관건은 향후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지인데, 정부는 재정부터 금융, 규제혁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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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文 “신형 원전 6기 발전량”
    • 입력 2021-02-06 06:50:01
    • 수정2021-02-06 07: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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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 신안에 48조 5천억 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단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형 원전 6기 발전량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신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

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가 해상풍력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금액은 48조 5천억 원 규모,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160조 원 투자 구상의 3분의 1에 가까운 대규모 사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서 생산되는 8.2기가와트의 전기는 한국형 신형 원전 여섯 기의 발전량에 해당하고, 서울과 인천의 모든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이번 해상풍력단지 건설에는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등 민간 제조업체들이 참여합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98%는 이들 민간 기업들이 투자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간접적 일자리 12만개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지역균형 뉴딜 투어로는 첫번째 현장 방문에 나선 문 대통령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도로 이뤄진다며,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지분을 갖고, 수익을 분배받게 됩니다. 지역 주민들에겐 평생 지급받는 '해상풍력 연금'이 될 것입니다."]

관건은 향후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지인데, 정부는 재정부터 금융, 규제혁신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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