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 공급”

입력 2021.02.06 (15:13) 수정 2021.0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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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허가받은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5일) 식약처가 조건부 허가한 렉키로나주를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장은 “투여 대상자의 범위는 식약처에서 승인된 효과 등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치료제 공급은 의료 현장에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의료기관이 제약사에서 직접 공급받는 방식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어제 렉키로나주를 품목 허가하며, 투여 대상자를 18세 이상의 고위험군 경증 환자(6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중등증 환자(산소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 정도의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로 결정했습니다.

이 단장은 “(렉키로나주가)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증 환자 등에서 증상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치료제 공급이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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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 공급”
    • 입력 2021-02-06 15:13:47
    • 수정2021-02-06 15:14:06
    사회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최초로 허가받은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5일) 식약처가 조건부 허가한 렉키로나주를 이달 중순부터 의료기관에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장은 “투여 대상자의 범위는 식약처에서 승인된 효과 등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치료제 공급은 의료 현장에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의료기관이 제약사에서 직접 공급받는 방식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어제 렉키로나주를 품목 허가하며, 투여 대상자를 18세 이상의 고위험군 경증 환자(6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와 중등증 환자(산소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은 정도의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로 결정했습니다.

이 단장은 “(렉키로나주가)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증 환자 등에서 증상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치료제 공급이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역할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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