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검사장 4명 인사…법무부 검찰국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정수 검사장이,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심재철 검사장이 보임됐습니다.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조종태 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7일) 검사장 4명을 전보시키는 내용의 검사장(대검 검사급 검사)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정기인사입니다.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보임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현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보임돼 서로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조종태 춘천지검장은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김지용 서울고등검찰청 차장이 춘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대부분 검사장이 유임된 가운데 법무부는 "지난 1년 반 동안 3차례 6개월 단위로 검사장급 인사를 실시하였던 점을 감안하여 종전 인사 기조를 유지하면서 공석 충원 외에 검사장급 승진 인사 없이 전보를 최소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인사에 관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절차를 실질화하여 2차례에 걸쳐 검찰총장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그 취지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