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 파업 극적 타결

입력 2003.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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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청주 소식입니다.
한국네슬레의 장기파업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파업 145일 만으로 이제 그 동안의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느냐는 과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월 7일 대리점 영업의 위탁운영이 발단이 돼 파업을 시작한 지 145일 만에 한국네슬레의 장기파업이 끝났습니다.
한국네슬레 노사는 오늘 새벽 13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일괄타결 방식의 잠정합의안에 극적으로 서명했습니다.
⊙전택수(한국네슬레 노동조합 위원장): 서로의 신뢰, 그 바탕에서 노사가 발전이 돼야 된다 하는 부분에서 서로 양보하면서 타결이 지어졌습니다.
⊙기자: 한국네슬레 노사는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고용유지위원회를 설치하고 임금은 호봉승급을 포함해 5.5% 인상키로 합의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부분은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특별활동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네슬레 조합원들도 77%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은 다음달 3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이삼휘(한국네슬레 사장): 더욱 노력해서 이런 일이 없이 노사 합심하여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하지만 장기파업 과정 속에 나타난 노사의 갈등 또는 노노간의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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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네슬레 파업 극적 타결
    • 입력 2003-11-28 19:00:00
    뉴스 7
⊙앵커: 이어서 청주 소식입니다. 한국네슬레의 장기파업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파업 145일 만으로 이제 그 동안의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느냐는 과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월 7일 대리점 영업의 위탁운영이 발단이 돼 파업을 시작한 지 145일 만에 한국네슬레의 장기파업이 끝났습니다. 한국네슬레 노사는 오늘 새벽 13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일괄타결 방식의 잠정합의안에 극적으로 서명했습니다. ⊙전택수(한국네슬레 노동조합 위원장): 서로의 신뢰, 그 바탕에서 노사가 발전이 돼야 된다 하는 부분에서 서로 양보하면서 타결이 지어졌습니다. ⊙기자: 한국네슬레 노사는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고용유지위원회를 설치하고 임금은 호봉승급을 포함해 5.5% 인상키로 합의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 부분은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특별활동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네슬레 조합원들도 77%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은 다음달 3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이삼휘(한국네슬레 사장): 더욱 노력해서 이런 일이 없이 노사 합심하여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하지만 장기파업 과정 속에 나타난 노사의 갈등 또는 노노간의 갈등을 어떻게 치유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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