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제·오늘 신규 확진자 0명…누적 확진자 537명

어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37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18명이고 자가격리중인 사람은 451명입니다.

최근 제주시 아라동 일가족과 지인 등을 시작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태진해장국과 인예어린이집, 꼬마도깨비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사흘동안 모두 655명을 진단 검사했는데,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제주도는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뒤 입원 50일 만에 합병증으로 숨진 60대 남성이 정부에서 집계하는 사망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해당 확진자인 경우 3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달 격리 해제된 점을 볼 때 코로나19 공식 사망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질병관리청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완치 이후 폐 섬유화 등 다른 합병증으로 일반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는데, 유족들에게 진료비를 부담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