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상황 보고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여부 결정”

입력 2021.02.08 (19:17) 수정 2021.02.0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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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지역 영업시간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도 토요일 발표를 목표로 마련하고 있는데, 관건은 설 연휴 감염 억제 수준이라며, 방역 대책을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반 만에 2백 명대로 내려간 건 주말 진단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말 검사량은 약 3만 5천 건으로 평소의 절반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토요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조정안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방역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비수도권에 한해서만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되면서, 수도권 자영업자들이 개점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은 확산세가 줄다가 지난주 늘어나는 등 재확산 위험이 있는 지표가 있고, 인구 밀도가 밀집돼 위험도가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방역 당국 조치에 최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바람을 충분히 담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지역도 설 연휴가 끝나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거리 두기 단계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감염확산 억제수준에 달려있다며, 영업시간 준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설 연휴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3건 추가로 확인돼 모두 54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됐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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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상황 보고 수도권 영업시간 연장 여부 결정”
    • 입력 2021-02-08 19:17:35
    • 수정2021-02-08 19:21:35
    뉴스7(창원)
[앵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지역 영업시간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도 토요일 발표를 목표로 마련하고 있는데, 관건은 설 연휴 감염 억제 수준이라며, 방역 대책을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달 반 만에 2백 명대로 내려간 건 주말 진단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말 검사량은 약 3만 5천 건으로 평소의 절반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토요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조정안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방역과 서민경제를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비수도권에 한해서만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되면서, 수도권 자영업자들이 개점 시위를 하는 등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은 확산세가 줄다가 지난주 늘어나는 등 재확산 위험이 있는 지표가 있고, 인구 밀도가 밀집돼 위험도가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방역 당국 조치에 최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바람을 충분히 담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수도권 지역도 설 연휴가 끝나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검토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거리 두기 단계조정의 관건은 설 연휴 감염확산 억제수준에 달려있다며, 영업시간 준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설 연휴 방역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3건 추가로 확인돼 모두 54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됐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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