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이틀째 물대포…“과업 완수 뒤 권력이양”
입력 2021.02.09 (19:17)
수정 2021.02.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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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강경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물대포가 등장했고,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대포 차량들이 연거푸 물을 뿜어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경찰이 허공에 총기를 발사했으며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강경진압이 잇따르면서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 더인 오/민주주의민족동맹 소속 국회의원 :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치 고문과 대통령을 석방하라."]
계속되는 시위 속에 군부는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녁 8시 이후 야간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또, 5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도 불허했습니다.
쿠데타의 주역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TV 방송에 나와 지난해 11월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며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 "비상사태가 끝나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고, 2008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승자에게 권력을 넘길 것입니다."]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며 승리한 당은 국가의 의무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로운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강경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물대포가 등장했고,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대포 차량들이 연거푸 물을 뿜어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경찰이 허공에 총기를 발사했으며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강경진압이 잇따르면서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 더인 오/민주주의민족동맹 소속 국회의원 :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치 고문과 대통령을 석방하라."]
계속되는 시위 속에 군부는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녁 8시 이후 야간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또, 5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도 불허했습니다.
쿠데타의 주역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TV 방송에 나와 지난해 11월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며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 "비상사태가 끝나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고, 2008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승자에게 권력을 넘길 것입니다."]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며 승리한 당은 국가의 의무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로운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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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09 19:17:46
- 수정2021-02-09 19:47:34
[앵커]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강경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물대포가 등장했고,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대포 차량들이 연거푸 물을 뿜어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경찰이 허공에 총기를 발사했으며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강경진압이 잇따르면서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 더인 오/민주주의민족동맹 소속 국회의원 :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치 고문과 대통령을 석방하라."]
계속되는 시위 속에 군부는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녁 8시 이후 야간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또, 5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도 불허했습니다.
쿠데타의 주역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TV 방송에 나와 지난해 11월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며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 "비상사태가 끝나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고, 2008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승자에게 권력을 넘길 것입니다."]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며 승리한 당은 국가의 의무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로운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강경진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물대포가 등장했고, 5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습니다.
보도에 황동진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대포 차량들이 연거푸 물을 뿜어냅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경찰이 허공에 총기를 발사했으며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강경진압이 잇따르면서 부상자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 더인 오/민주주의민족동맹 소속 국회의원 :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수치 고문과 대통령을 석방하라."]
계속되는 시위 속에 군부는 일부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녁 8시 이후 야간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또, 5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도 불허했습니다.
쿠데타의 주역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은 TV 방송에 나와 지난해 11월 총선에 부정이 있었다며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민 아웅 흘라잉/미얀마 군 최고사령관 : "비상사태가 끝나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것이고, 2008년에 제정된 헌법에 따라 승자에게 권력을 넘길 것입니다."]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공정한 총선이 치러질 것이며 승리한 당은 국가의 의무를 이어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로운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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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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