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세상의 편견에 따뜻한 연대로 맞서다 ‘아이’ 외

입력 2021.02.11 (07:37) 수정 2021.02.11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설 연휴 극장가 키워드는 따뜻하고 유쾌한 위로입니다.

보호종료아동과 싱글맘의 연대를 그린 영화 '아이'와

네 커플들의 새해전야를 담은 작품이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아이
감독: 김현탁
출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

보육원에서 자랐고 성인이 돼 곧 자립해야 하는 학생.

돈을 벌기 위해 아이 돌보는 일을 시작합니다.

아이 엄마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싱글맘'입니다.

["(자기도 고아라 그랬지?) 저 고아 아니에요. 어디서 뭐 하고 계시는지 모르는데 부모님 있어요. (그럼 없는 거야.)"]

각자의 이유로 삶이 팍팍한 이들은 처음엔 서로를 경계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보호종료 아동과 싱글맘이라는 우리 사회 약자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뻔한 신파로 흐르지 않고 담담하고 설득력 있게 이들이 처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일하면서 혼자 애 키우는 게 쉬운 줄 알았어?"]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직접 보호종료 아동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해 각본을 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재미와 메시지 둘다 놓치지 않아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김향기/'아영' 역 : "멀지 않은 우리의 삶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다..."]

=====================================
새해전야
감독: 홍지영
출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

새해를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이혼, 비정규직, 장애 등을 이유로 고민하고 상처받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극복해 나갑니다.

결혼 일주일 전 커플들의 이야기 '결혼전야'를 만든 홍지영 감독의 신작입니다.

[홍지영/감독 : "이런 공통의 감정들을 한번 담아보면 보시는 분들도 '8명 혹은 9명 중 1 명 정도의 감정은 내꺼야' 라고 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특별, 우정 출연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
몬스터 헌터
감독: 폴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

행방불명된 동료를 찾기 위해 나선 여전사의 사투를 그렸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 감독과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봉영화] 세상의 편견에 따뜻한 연대로 맞서다 ‘아이’ 외
    • 입력 2021-02-11 07:37:46
    • 수정2021-02-11 08:02:59
    뉴스광장
[앵커]

이번 설 연휴 극장가 키워드는 따뜻하고 유쾌한 위로입니다.

보호종료아동과 싱글맘의 연대를 그린 영화 '아이'와

네 커플들의 새해전야를 담은 작품이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아이
감독: 김현탁
출연: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

보육원에서 자랐고 성인이 돼 곧 자립해야 하는 학생.

돈을 벌기 위해 아이 돌보는 일을 시작합니다.

아이 엄마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싱글맘'입니다.

["(자기도 고아라 그랬지?) 저 고아 아니에요. 어디서 뭐 하고 계시는지 모르는데 부모님 있어요. (그럼 없는 거야.)"]

각자의 이유로 삶이 팍팍한 이들은 처음엔 서로를 경계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보호종료 아동과 싱글맘이라는 우리 사회 약자를 주인공으로 했지만, 뻔한 신파로 흐르지 않고 담담하고 설득력 있게 이들이 처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일하면서 혼자 애 키우는 게 쉬운 줄 알았어?"]

배우들의 연기뿐 아니라 직접 보호종료 아동들을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해 각본을 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재미와 메시지 둘다 놓치지 않아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김향기/'아영' 역 : "멀지 않은 우리의 삶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는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다..."]

=====================================
새해전야
감독: 홍지영
출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

새해를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이혼, 비정규직, 장애 등을 이유로 고민하고 상처받지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극복해 나갑니다.

결혼 일주일 전 커플들의 이야기 '결혼전야'를 만든 홍지영 감독의 신작입니다.

[홍지영/감독 : "이런 공통의 감정들을 한번 담아보면 보시는 분들도 '8명 혹은 9명 중 1 명 정도의 감정은 내꺼야' 라고 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특별, 우정 출연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
몬스터 헌터
감독: 폴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

행방불명된 동료를 찾기 위해 나선 여전사의 사투를 그렸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폴 앤더슨 감독과 밀라 요보비치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