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설날, 포근하지만 공기 탁해…중부 짙은 안개

편안한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잠시 후면 해가 떠오를텐데요.

KBS 재난방송센터 유튜브인 '세이프K'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해돋이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설 당일인 오늘은 전국이 포근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12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7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전북,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요.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먼지와 안개가 뒤섞여 가시거리가 1km 안팎에 머무는 곳이 많고요.

김포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항공기 운항정보도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어서 쾌청한 하늘을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동해안은 여전히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5도, 강릉과 대구 16도, 광주는 17도까지 올라 3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차차 흐려지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요.

월요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