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美 화상 법정에 깜짝 등장한 ‘고양이 변호사’

입력 2021.02.12 (07:31) 수정 2021.02.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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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유행로 비대면 화상 회의가 일상이 된 요즘 미국에선 화상으로 진행된 법정 심리에 한 변호사가 고양이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 지방법원에서 화상 생중계로 열린 사건 심리 과정 중, 갑자기 화면 한편에 시무룩한 표정의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알고 보니 화상 회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았던 변호사가 이미 설정돼 있던 고양이 얼굴 필터를 끄지 못한 겁니다.

잠시 당황해하던 판사가 침착하게 필터 설정이 켜진 것 같다며 알려주자 변호사의 심정을 그대로 담아내듯 화면 속 고양이가 놀란 표정으로 눈을 굴립니다.

이후 변호사는 가까스로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필터를 끌 때까지 판사에겐 자신은 아직 여기 있다며 양해를 구했고 생중계 시청자들에게는 자신은 진짜 고양이가 아니라며 상황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날 영상과 함께 일명 '고양이 변호사'로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모은 로드 폰턴 변호사는 "비서의 컴퓨터를 잠시 빌려 썼다가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히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을 웃게 만들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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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2-12 0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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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로 비대면 화상 회의가 일상이 된 요즘 미국에선 화상으로 진행된 법정 심리에 한 변호사가 고양이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 지방법원에서 화상 생중계로 열린 사건 심리 과정 중, 갑자기 화면 한편에 시무룩한 표정의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알고 보니 화상 회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았던 변호사가 이미 설정돼 있던 고양이 얼굴 필터를 끄지 못한 겁니다.

잠시 당황해하던 판사가 침착하게 필터 설정이 켜진 것 같다며 알려주자 변호사의 심정을 그대로 담아내듯 화면 속 고양이가 놀란 표정으로 눈을 굴립니다.

이후 변호사는 가까스로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필터를 끌 때까지 판사에겐 자신은 아직 여기 있다며 양해를 구했고 생중계 시청자들에게는 자신은 진짜 고양이가 아니라며 상황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날 영상과 함께 일명 '고양이 변호사'로 불리며 엄청난 화제를 모은 로드 폰턴 변호사는 "비서의 컴퓨터를 잠시 빌려 썼다가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밝히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이들을 웃게 만들 수 있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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