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외부 활동 자제”

입력 2021.02.13 (20:28) 수정 2021.02.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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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돼 올해 첫 비상조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내일(1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충북, 세종 6개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내일도 같은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의무사업장과 공사장은 가동률과 가동시간을 조정하는 등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조치를 해야 합니다.

발전업, 제지업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279곳과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에는 조업시간을 바꾸거나 가동률을 조정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건설 공사장에는 공사시간을 바꾸거나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하거나 방진 덮개를 씌워 날림먼지를 억제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다만 내일이 휴일이어서 차량 운행량이 적고,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5등급 차 운행 제한은 하지 않습니다.

또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라 내일 전국적으로 14기 석탄발전기의 가동을 멈추고, 44기에 대해 출력 상한을 80%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시민들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국민 참여 행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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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도권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외부 활동 자제”
    • 입력 2021-02-13 20:28:07
    • 수정2021-02-13 22:11:25
    재난
내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돼 올해 첫 비상조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내일(14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충남, 충북, 세종 6개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내일도 같은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의무사업장과 공사장은 가동률과 가동시간을 조정하는 등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조치를 해야 합니다.

발전업, 제지업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279곳과 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에는 조업시간을 바꾸거나 가동률을 조정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건설 공사장에는 공사시간을 바꾸거나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하거나 방진 덮개를 씌워 날림먼지를 억제하는 조치가 시행됩니다.

다만 내일이 휴일이어서 차량 운행량이 적고,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5등급 차 운행 제한은 하지 않습니다.

또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 대책’에 따라 내일 전국적으로 14기 석탄발전기의 가동을 멈추고, 44기에 대해 출력 상한을 80%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환경부는 시민들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국민 참여 행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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