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지역 농산물”… 로컬푸드 시장 확대

입력 2021.02.15 (17:24) 수정 2021.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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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 나온 안전한 먹거리를 내세운 로컬푸드 판매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판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비닐 온실.

높은 일교차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인근 밭에는 상추 등 푸릇푸릇한 쌈 채소도 자라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이런 농산물은 특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서은/제천시 고암동 : "로컬푸드가 일주일 지나도 싱싱하더라고요. 여기서 자주 사먹는 편이고(마트 등)다른 데보다 조금 싸고 해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제천시가 최근 농가 300여 곳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습니다.

황기 등 한약재와 돼지고기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나온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주문이 밀릴 정도입니다.

[김현주/제천로컬푸드 협동조합장 :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어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도 만들었습니다.

[김동국/주무관/제천시 유통축산과 :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550여 곳의 매출은 7,000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참여 농가도 1년 새 만2천여 곳이 늘어나며 로컬푸드가 농가 소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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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고 먹는 지역 농산물”… 로컬푸드 시장 확대
    • 입력 2021-02-15 17:24:10
    • 수정2021-02-15 1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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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 나온 안전한 먹거리를 내세운 로컬푸드 판매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판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제천의 한 비닐 온실.

높은 일교차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인근 밭에는 상추 등 푸릇푸릇한 쌈 채소도 자라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이런 농산물은 특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이서은/제천시 고암동 : "로컬푸드가 일주일 지나도 싱싱하더라고요. 여기서 자주 사먹는 편이고(마트 등)다른 데보다 조금 싸고 해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제천시가 최근 농가 300여 곳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습니다.

황기 등 한약재와 돼지고기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나온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주문이 밀릴 정도입니다.

[김현주/제천로컬푸드 협동조합장 :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어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도 만들었습니다.

[김동국/주무관/제천시 유통축산과 :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550여 곳의 매출은 7,000억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참여 농가도 1년 새 만2천여 곳이 늘어나며 로컬푸드가 농가 소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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