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우리 형’과 함께 우승 도전

입력 2021.02.15 (21:52) 수정 2021.02.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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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강백호에게는 친형 같은 선배, 고영표가 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 형을 만난 강백호, 우승을 합작하겠다는 각오인데요.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훈련을 준비하는 선수들 사이로 밝은 표정의 강백호가 보입니다.

이번 캠프에는 특별한 '우리 형' 고영표와 함께해 더욱 즐겁습니다.

kt가 하위권을 전전할 때 힘겹게 마운드를 지키던 투수 고영표.

강백호에게는 친형 같은 존재입니다.

첫 스프링 캠프에서 같은 방을 쓰며 가까워진 두 선수는 함께 가족 여행을 갈 정도로 끈끈한 사이가 됐습니다.

[고영표 : "백호가 워낙 밖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고 들어왔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지 않을까 해서 (챙겨줬죠). 이제는 제가 백호에게 조언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요.."]

[강백호 : "제가 신인 시절에 의지하고 존경했던 선배였던 것 같아요. 옆에서 좀 더 (형에게) 잘하고 많이 배우며 성숙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

고영표가 군 복무를 하는 사이 강백호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백호 : "타구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웨이트를 좀 더 열심히 많이 했고요. 제가 맡는 역할 자체가 이제 팀의 중심타자로 점점 발전해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제 입장에서 장타력과 힘이 좀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돌아온 고영표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고영표 : "좋은 성적 거둬서 암흑기가 아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팀에서 에이스 투수 중의 한 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투수, 타자 할 것 없이 목표는 우승입니다.

KT가 가을 야구를 넘어서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 유민철/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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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강백호, ‘우리 형’과 함께 우승 도전
    • 입력 2021-02-15 21:52:05
    • 수정2021-02-15 21:59: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kt의 강백호에게는 친형 같은 선배, 고영표가 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 형을 만난 강백호, 우승을 합작하겠다는 각오인데요.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훈련을 준비하는 선수들 사이로 밝은 표정의 강백호가 보입니다.

이번 캠프에는 특별한 '우리 형' 고영표와 함께해 더욱 즐겁습니다.

kt가 하위권을 전전할 때 힘겹게 마운드를 지키던 투수 고영표.

강백호에게는 친형 같은 존재입니다.

첫 스프링 캠프에서 같은 방을 쓰며 가까워진 두 선수는 함께 가족 여행을 갈 정도로 끈끈한 사이가 됐습니다.

[고영표 : "백호가 워낙 밖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고 들어왔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지 않을까 해서 (챙겨줬죠). 이제는 제가 백호에게 조언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요.."]

[강백호 : "제가 신인 시절에 의지하고 존경했던 선배였던 것 같아요. 옆에서 좀 더 (형에게) 잘하고 많이 배우며 성숙해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

고영표가 군 복무를 하는 사이 강백호는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강백호 : "타구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웨이트를 좀 더 열심히 많이 했고요. 제가 맡는 역할 자체가 이제 팀의 중심타자로 점점 발전해야 하는데요. 그러려면 제 입장에서 장타력과 힘이 좀 더 늘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돌아온 고영표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고영표 : "좋은 성적 거둬서 암흑기가 아닌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팀에서 에이스 투수 중의 한 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투수, 타자 할 것 없이 목표는 우승입니다.

KT가 가을 야구를 넘어서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고성준 유민철/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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