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전 지역 대설특보…보령 14.3cm

입력 2021.02.16 (17:10) 수정 2021.02.16 (1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지역에도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보령에는 15cm 가량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서 눈길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들면서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왔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천안, 아산, 공주 등 충남 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령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와 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보령이 14.3cm로 가장 많고, 부여 10.5, 논산 8.4, 홍성 4.7, 대전 5.5, 세종 4.7cm 등입니다.

눈은 오늘 저녁까지 2에서 7cm, 많은 곳은 10c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고덕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여러대가 추돌하면서 화물차에 실린 철제 코일이 떨어져 한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오후 3시쯤엔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방향 공주분기점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오후 들어 충청권 고속도로에서만 눈길 사고가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현재 충남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해안 도서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 중 4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눈은 오늘 저녁까지 내리다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내려 충남 서해안에는 밤까지 3에서 10cm, 내륙에는 낮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1도에서 영하 7도까지 떨어져 눈 쌓인 도로가 빙판길로 바뀔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 대설특보…보령 14.3cm
    • 입력 2021-02-16 17:10:54
    • 수정2021-02-16 17:54:42
    뉴스 5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지역에도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때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보령에는 15cm 가량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서 눈길 사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후 들면서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왔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천안, 아산, 공주 등 충남 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보령에 내려졌던 대설 경보와 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 등 충남 5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보령이 14.3cm로 가장 많고, 부여 10.5, 논산 8.4, 홍성 4.7, 대전 5.5, 세종 4.7cm 등입니다.

눈은 오늘 저녁까지 2에서 7cm, 많은 곳은 10c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고덕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여러대가 추돌하면서 화물차에 실린 철제 코일이 떨어져 한동안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오후 3시쯤엔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방향 공주분기점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오후 들어 충청권 고속도로에서만 눈길 사고가 1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또 현재 충남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서해안 도서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 중 4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눈은 오늘 저녁까지 내리다 소강상태를 보인 뒤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내려 충남 서해안에는 밤까지 3에서 10cm, 내륙에는 낮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1도에서 영하 7도까지 떨어져 눈 쌓인 도로가 빙판길로 바뀔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