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실제와 너무 다른 재활용률…절반은 허수” 외

입력 2021.02.16 (19:27) 수정 2021.02.1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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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주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인데요,

오늘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실제와 너무 다른 재활용률… 절반은 허수” 기사입니다.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실제와 크게 달라 개선이 요구된다고 뉴제주일보에서 보도했습니다.

클린하우스에서 분리 배출된 후 생활폐기물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재활용품 양을 기준으로 재활용률이 산출되지만, 처리장 유입량 절반은 활용되지 못 하고 소각이나 매립되고 있다는 건데요,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평균 천173톤으로 이 가운데 29.8%는 소각, 3.5%는 매립 처리됐고, 나머지 66.6%가 재활용률로 계산됐습니다.

재활용률은 2018년 58.8%, 2019년 60.9%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데, 문제는 재활용품으로 폐기물처리장에 반입됐지만, 선별과정에서 상당수는 버려진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재활용품인 플라스틱이나 비닐, 1회용품 용기 등에 잔재물이나 각종 오물이 묻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지난해 기준 재활용품 반입량 중 50.2%만 재활용됐고, 49.8%는 소각이나 매립돼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절반은 허수인 셈이라고 뉴제주일보는 지적했습니다.

행정당국 관계자는 재활용률 집계방식은 전국 공통으로 폐기물 처리 현장에서도 실제와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어, 정부에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해마다 증가하는 쓰레기 재활용률의 실상을 짚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보도를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태양광에너지 전력판매수익

정부와 제주도의 장려로 제주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급증했는데요,

최근 전력판매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드리기에 앞서 오늘 시사용어로 태양광 전력판매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아봅니다.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은 한전과 전력거래소에서 정산받는 구조인데, 여기서 전력판매수익은 크게 SMP와 RE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전이 구매하는 가격, SMP는 계통한계가격을 뜻하는 말로 국제유가나 석탄, LNG 등 전력 생산과 밀접한 에너지 상황에 따라 가격이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유가가 하락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늘게 되면 당연히 계통한계가격도 떨어지겠죠?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일종의 인증서로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하고요,

역시 발전사 등이 참여하는 전력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도 등락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급증하고 국제유가 등의 변동성에 따라 태양광 발전 수익이 불안정해지고 있죠,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이를 보완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가 있는 발전사 등의 의뢰를 받아 입찰을 거친 뒤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총수익이 고정되는 계약을 맺는 고정가격경쟁입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에너지 전력판매가격 하락세, 발전 원가 미달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앞서 정리해드린 것처럼 국제 유가 하락과 도내 LNG 발전소 도입 등으로 태양광에너지 전력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킬로와트 당 전력판매수익이 2017년 210원에서 2019년 153원, 지난해 111원으로 떨어지며 민간 사업자들의 발전 단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도내 민간발전소가 천100곳을 넘어 앞으로도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한국에너지공단의 고정가격경쟁입찰 제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700만 원 돌파

도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천700만 원을 넘겼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지난달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519만9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상승했습니다.

2014년 평균 분양가격 대비 현재 시세를 나타내는 지난달 분양가격 지수도 222.1을 기록하며 2014년보다 아파트 값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 맞춰 입학식·등교수업 시행”

도내 초·중·고교가 다음 달 2일 일제히 개학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운영 계획에 따르면 전체 등교수업은 전교생 수가 600명 미만인 초등학교와 500명 미만 중·고등학교에서 가능하며, 이보다 규모가 큰 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2로 등교수업을 하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또 입학식의 경우 학부모 참석은 신입생이 50명 이내일 때만 가능하며, 학부모를 포함해 100명 이내에서 개최할 수 있습니다.

교육청은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학급당 학생 수를 30명 이하로 낮추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18개 학교 천100여 명에 대해선 생활관 입사 전 2주 이내에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성관계 영상 몰래 촬영한 초등교사 검찰 송치

제주경찰청은 성관계 모습을 몰래 촬영한 초등학교 교사를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최근 직위 해제된 이 교사는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모습을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암묵적 동의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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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실제와 너무 다른 재활용률…절반은 허수” 외
    • 입력 2021-02-16 19:27:40
    • 수정2021-02-16 19:59:12
    뉴스7(제주)
다양한 제주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순서인데요,

오늘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실제와 너무 다른 재활용률… 절반은 허수” 기사입니다.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실제와 크게 달라 개선이 요구된다고 뉴제주일보에서 보도했습니다.

클린하우스에서 분리 배출된 후 생활폐기물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재활용품 양을 기준으로 재활용률이 산출되지만, 처리장 유입량 절반은 활용되지 못 하고 소각이나 매립되고 있다는 건데요,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평균 천173톤으로 이 가운데 29.8%는 소각, 3.5%는 매립 처리됐고, 나머지 66.6%가 재활용률로 계산됐습니다.

재활용률은 2018년 58.8%, 2019년 60.9%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데, 문제는 재활용품으로 폐기물처리장에 반입됐지만, 선별과정에서 상당수는 버려진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재활용품인 플라스틱이나 비닐, 1회용품 용기 등에 잔재물이나 각종 오물이 묻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지난해 기준 재활용품 반입량 중 50.2%만 재활용됐고, 49.8%는 소각이나 매립돼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절반은 허수인 셈이라고 뉴제주일보는 지적했습니다.

행정당국 관계자는 재활용률 집계방식은 전국 공통으로 폐기물 처리 현장에서도 실제와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어, 정부에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해마다 증가하는 쓰레기 재활용률의 실상을 짚은 뉴제주일보 김현종 기자의 보도를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태양광에너지 전력판매수익

정부와 제주도의 장려로 제주지역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급증했는데요,

최근 전력판매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전해드리기에 앞서 오늘 시사용어로 태양광 전력판매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알아봅니다.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은 한전과 전력거래소에서 정산받는 구조인데, 여기서 전력판매수익은 크게 SMP와 RE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전이 구매하는 가격, SMP는 계통한계가격을 뜻하는 말로 국제유가나 석탄, LNG 등 전력 생산과 밀접한 에너지 상황에 따라 가격이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유가가 하락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늘게 되면 당연히 계통한계가격도 떨어지겠죠?

REC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일종의 인증서로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하고요,

역시 발전사 등이 참여하는 전력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도 등락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급증하고 국제유가 등의 변동성에 따라 태양광 발전 수익이 불안정해지고 있죠,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이를 보완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가 있는 발전사 등의 의뢰를 받아 입찰을 거친 뒤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총수익이 고정되는 계약을 맺는 고정가격경쟁입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에너지 전력판매가격 하락세, 발전 원가 미달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앞서 정리해드린 것처럼 국제 유가 하락과 도내 LNG 발전소 도입 등으로 태양광에너지 전력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킬로와트 당 전력판매수익이 2017년 210원에서 2019년 153원, 지난해 111원으로 떨어지며 민간 사업자들의 발전 단가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도내 민간발전소가 천100곳을 넘어 앞으로도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한국에너지공단의 고정가격경쟁입찰 제도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1,700만 원 돌파

도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천700만 원을 넘겼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지난달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보면 제주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519만9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상승했습니다.

2014년 평균 분양가격 대비 현재 시세를 나타내는 지난달 분양가격 지수도 222.1을 기록하며 2014년보다 아파트 값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거리두기 1.5단계 맞춰 입학식·등교수업 시행”

도내 초·중·고교가 다음 달 2일 일제히 개학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2021학년도 운영 계획에 따르면 전체 등교수업은 전교생 수가 600명 미만인 초등학교와 500명 미만 중·고등학교에서 가능하며, 이보다 규모가 큰 학교의 경우 밀집도 3분의 2로 등교수업을 하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또 입학식의 경우 학부모 참석은 신입생이 50명 이내일 때만 가능하며, 학부모를 포함해 100명 이내에서 개최할 수 있습니다.

교육청은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학급당 학생 수를 30명 이하로 낮추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18개 학교 천100여 명에 대해선 생활관 입사 전 2주 이내에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성관계 영상 몰래 촬영한 초등교사 검찰 송치

제주경찰청은 성관계 모습을 몰래 촬영한 초등학교 교사를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최근 직위 해제된 이 교사는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모습을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암묵적 동의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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