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광명성절 맞아 기념공연 관람…리설주 1년여만 공개석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기념공연을 관람한 가운데, 1년여 간 두문불출했던 리설주 여사가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광명성절인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고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시자 전체 참가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지니시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시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렁찬 만세의 환호를 터쳐올리였다"고 전하면서, 두 사람이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리설주 여사는 지난해 1월 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이후 약 1년 1개월 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