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연루자 프로배구행 원천 봉쇄…혼란의 흥국 4연패

입력 2021.02.17 (06:58) 수정 2021.02.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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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선수들의 학교 폭력 사건을 계기로 배구연맹과 협회가, 학교 폭력 가해자는 프로 선수가 될 수 없도록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아예 막기로 했습니다.

이재영·다영 자매가 빠진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시간 동안 열린 배구연맹과 협회의 긴급 비상 대책 회의.

결론은 단호했습니다.

'학교 폭력 연루자는 아예 프로가 될 수 없다'입니다.

[신무철/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 "학교 폭력 관련된 선수들은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선발 땐 원천적으로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프로선수가 되는 길이 전면 봉쇄가 되는 것입니다."]

학교장 확인이 있는 관련 서약서가 있어야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고, 거짓으로 드러나면 영구제명의 중징계를 내릴 계획입니다.

이재영과 이다영 등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난 선수들에 대해선 협회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만큼 소급해서 추가 징계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참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가 훈련에 관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며 밝혔습니다.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 "있을 수 없고. 그런 사실이 없고. 여긴 애들 돌보는 초등학교가 아니잖아요. 그건 사실무근이고…."]

김연경을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흥국생명은 팀 전체 득점이 41점에 그치는 등 기업은행에 3대 0으로 져 4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고성준/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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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연루자 프로배구행 원천 봉쇄…혼란의 흥국 4연패
    • 입력 2021-02-17 06:58:31
    • 수정2021-02-17 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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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선수들의 학교 폭력 사건을 계기로 배구연맹과 협회가, 학교 폭력 가해자는 프로 선수가 될 수 없도록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아예 막기로 했습니다.

이재영·다영 자매가 빠진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시간 동안 열린 배구연맹과 협회의 긴급 비상 대책 회의.

결론은 단호했습니다.

'학교 폭력 연루자는 아예 프로가 될 수 없다'입니다.

[신무철/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 "학교 폭력 관련된 선수들은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선발 땐 원천적으로 배제된다는 것입니다. 프로선수가 되는 길이 전면 봉쇄가 되는 것입니다."]

학교장 확인이 있는 관련 서약서가 있어야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고, 거짓으로 드러나면 영구제명의 중징계를 내릴 계획입니다.

이재영과 이다영 등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난 선수들에 대해선 협회와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만큼 소급해서 추가 징계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참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가 훈련에 관여했다는 소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며 밝혔습니다.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 "있을 수 없고. 그런 사실이 없고. 여긴 애들 돌보는 초등학교가 아니잖아요. 그건 사실무근이고…."]

김연경을 중심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흥국생명은 팀 전체 득점이 41점에 그치는 등 기업은행에 3대 0으로 져 4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 고성준/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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