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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암행어사’는 내게 놀이터 같은 작품”
입력 2021.02.17 (07:31) 연합뉴스
"'암행어사'는 저에게 놀이터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연기를 따로 배우고 시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항상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은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면서 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었어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어사단에 합류한 다모 홍다인을 연기한 배우 권나라(본명 권아윤·30)는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맘껏 드러냈다.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야망을 품은 커리어우먼 오수아를 통해 도회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밝고 당찬 모습을 가진 홍다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다인이도 수아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밝고 용감하고 정의로운 인물이에요. 기존에 해왔던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이었기에 더 욕심이 나기도 했어요. 이번 역할을 연기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웃었었나?' 싶을 정도로 밝게 웃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힐링도 됐고요."

극 중 기녀부터 남장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권나라는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헤어스타일링을 다 해본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남장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옷도 편해서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14%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암행어사'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빠르고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전개가 주는 통쾌함과 어사단의 호흡에서 나오는 유쾌함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함께 어사단으로 활약했던 김명수와 이이경과의 궁합 점수를 "100점 만점에 98점"이라고 밝힌 권나라는 "둘 다 같은 또래라 굉장히 편해서 작품 안에 그 모습이 잘 녹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곧 입대를 앞둔 김명수에 대해서는 "워낙 친해져서 이이경 오빠랑 같이 명수 씨를 많이 놀렸지만 진심이 아니었다"며 "같이 촬영했던 배우분들과 손잡고 꼭 한 번 면회를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도승지 장태승 역을 맡아 자주 호흡을 맞췄던 안내상에 대해서는 "항상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다"며 "너무 감사한 마음에 마지막 촬영 때 처음으로 직접 꽃다발을 사서 드리기도 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2020)에 이어 '암행어사'까지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흥행을 성공시킨 그는 '선구안'이라는 평가에 대해 "과분한 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든 작품을 직접 선택해요. 주로 대본을 읽어보면서 머릿속에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는데 운 좋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아요."

그룹 헬로비너스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던 권나라는 "어떤 분들은 연기를 먼저 하지 왜 걸그룹을 했냐고 물어보시는데 당시에는 멤버들과 무대에 서는 게 제 꿈이었다"며 "춤이든 노래든 배워가면서 굉장히 행복했고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연기하는 법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만나는 선배 배우들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는 그는 "그분들처럼 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나중에 후배들이 생긴다면 좋은 선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 권나라 “‘암행어사’는 내게 놀이터 같은 작품”
    • 입력 2021-02-17 07:31:46
    연합뉴스
"'암행어사'는 저에게 놀이터 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연기를 따로 배우고 시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촬영을 할 때 항상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은 즐겁고 재밌게 촬영하면서 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었어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어사단에 합류한 다모 홍다인을 연기한 배우 권나라(본명 권아윤·30)는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맘껏 드러냈다.

지난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야망을 품은 커리어우먼 오수아를 통해 도회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밝고 당찬 모습을 가진 홍다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다인이도 수아처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좀 더 밝고 용감하고 정의로운 인물이에요. 기존에 해왔던 이미지와는 다른 역할이었기에 더 욕심이 나기도 했어요. 이번 역할을 연기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웃었었나?' 싶을 정도로 밝게 웃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힐링도 됐고요."

극 중 기녀부터 남장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권나라는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헤어스타일링을 다 해본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남장이 가장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옷도 편해서 다음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14%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암행어사'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빠르고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전개가 주는 통쾌함과 어사단의 호흡에서 나오는 유쾌함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함께 어사단으로 활약했던 김명수와 이이경과의 궁합 점수를 "100점 만점에 98점"이라고 밝힌 권나라는 "둘 다 같은 또래라 굉장히 편해서 작품 안에 그 모습이 잘 녹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곧 입대를 앞둔 김명수에 대해서는 "워낙 친해져서 이이경 오빠랑 같이 명수 씨를 많이 놀렸지만 진심이 아니었다"며 "같이 촬영했던 배우분들과 손잡고 꼭 한 번 면회를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도승지 장태승 역을 맡아 자주 호흡을 맞췄던 안내상에 대해서는 "항상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많이 받았다"며 "너무 감사한 마음에 마지막 촬영 때 처음으로 직접 꽃다발을 사서 드리기도 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2020)에 이어 '암행어사'까지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달아 흥행을 성공시킨 그는 '선구안'이라는 평가에 대해 "과분한 말"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든 작품을 직접 선택해요. 주로 대본을 읽어보면서 머릿속에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작품을 선택했는데 운 좋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아요."

그룹 헬로비너스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던 권나라는 "어떤 분들은 연기를 먼저 하지 왜 걸그룹을 했냐고 물어보시는데 당시에는 멤버들과 무대에 서는 게 제 꿈이었다"며 "춤이든 노래든 배워가면서 굉장히 행복했고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연기하는 법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품에서 만나는 선배 배우들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는 그는 "그분들처럼 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멋지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나중에 후배들이 생긴다면 좋은 선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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