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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나폴레옹 전쟁 희생 양국 군인들 유해 안장
입력 2021.02.17 (09:49) 수정 2021.02.17 (09:54) 930뉴스
러시아 서부 뱌지마.
1812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모스크바에서 퇴각하면서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발굴된 양국 전사자들의 유해를 함께 안장하기 위해 약 200년 만에 양국 정부와 군 관계자들, 그리고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르탕/모스크바 프랑스 대사관 소속군인 :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전사한 채 유해로 발견된 군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사한 126명의 유해는 2019년 프랑스와 러시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이후 양국 정부와 군 당국의 협의로 군인 120명, 여성 3명, 십 대 3명의 유해가 명예롭게 이곳에 새로이 안장돼 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위해 200년 전 당시의 제복 차림을 한 군 관계자들은 예포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뮈라/나폴레옹 전쟁 영웅의 후손 : “200년 전 서로 총을 겨눴지만 지금 이곳에서 같이 영면을 하게 된 양국 전사 군인들에게 영예를 표합니다.”]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조상들의 죽음이 현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상기시켜줬다고 자평했습니다.
1812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모스크바에서 퇴각하면서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발굴된 양국 전사자들의 유해를 함께 안장하기 위해 약 200년 만에 양국 정부와 군 관계자들, 그리고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르탕/모스크바 프랑스 대사관 소속군인 :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전사한 채 유해로 발견된 군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사한 126명의 유해는 2019년 프랑스와 러시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이후 양국 정부와 군 당국의 협의로 군인 120명, 여성 3명, 십 대 3명의 유해가 명예롭게 이곳에 새로이 안장돼 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위해 200년 전 당시의 제복 차림을 한 군 관계자들은 예포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뮈라/나폴레옹 전쟁 영웅의 후손 : “200년 전 서로 총을 겨눴지만 지금 이곳에서 같이 영면을 하게 된 양국 전사 군인들에게 영예를 표합니다.”]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조상들의 죽음이 현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상기시켜줬다고 자평했습니다.
- 러시아서 나폴레옹 전쟁 희생 양국 군인들 유해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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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17 09:49:31
- 수정2021-02-17 09:54:35

러시아 서부 뱌지마.
1812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모스크바에서 퇴각하면서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발굴된 양국 전사자들의 유해를 함께 안장하기 위해 약 200년 만에 양국 정부와 군 관계자들, 그리고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르탕/모스크바 프랑스 대사관 소속군인 :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전사한 채 유해로 발견된 군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사한 126명의 유해는 2019년 프랑스와 러시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이후 양국 정부와 군 당국의 협의로 군인 120명, 여성 3명, 십 대 3명의 유해가 명예롭게 이곳에 새로이 안장돼 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위해 200년 전 당시의 제복 차림을 한 군 관계자들은 예포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뮈라/나폴레옹 전쟁 영웅의 후손 : “200년 전 서로 총을 겨눴지만 지금 이곳에서 같이 영면을 하게 된 양국 전사 군인들에게 영예를 표합니다.”]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조상들의 죽음이 현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상기시켜줬다고 자평했습니다.
1812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모스크바에서 퇴각하면서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발굴된 양국 전사자들의 유해를 함께 안장하기 위해 약 200년 만에 양국 정부와 군 관계자들, 그리고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마르탕/모스크바 프랑스 대사관 소속군인 :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전사한 채 유해로 발견된 군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마련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사한 126명의 유해는 2019년 프랑스와 러시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는데요.
이후 양국 정부와 군 당국의 협의로 군인 120명, 여성 3명, 십 대 3명의 유해가 명예롭게 이곳에 새로이 안장돼 영면하게 된 것입니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위해 200년 전 당시의 제복 차림을 한 군 관계자들은 예포를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뮈라/나폴레옹 전쟁 영웅의 후손 : “200년 전 서로 총을 겨눴지만 지금 이곳에서 같이 영면을 하게 된 양국 전사 군인들에게 영예를 표합니다.”]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조상들의 죽음이 현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의미를 상기시켜줬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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