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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뀌어도 경남 노동계 현안 계속
입력 2021.02.17 (10:19) 수정 2021.02.17 (11:01) 930뉴스(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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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가 바뀌었지만, 경남지역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에 맞선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천 지에이산업 노동자들은 사측의 폐업 결정에, 급기야 천막 농성에 나섰는데요,

폐업한 한국산연 노동자들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사측과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31일,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업을 결정한 사천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지에이산업 노동자들입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이들은 회사가 지난해 8월부터 일주일에 사나흘씩 가동하면서 정상 운영했지만, 불법 파견 문제기 제기되자, 책임 회피용 폐업을 결정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경남테크노파크가 회사의 지분 14%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남테크노파크의 상위기관인 경상남도의 책임도 물었습니다.

[이현우/금속노조 경남지부 지에이산업분회장 : "불법파견으로 기소된 건에 대해서 회사 측에서 인정하고, 그 노동자들을 전원 직고용하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회사를 다시 한 번 운영해보겠다고 하면 저희가 농성장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경남의 노동계 현안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0일 모회사인 일본 산켄전기로부터 폐업을 통보받은 한국산연의 노동자들도 220일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산연 폐업을 최종 승인할, 산켄전기 이사회 주주총회가 열릴 오는 6월까지가 목표입니다.

[오해진/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장 : "외무성이나 이런 일본관에서도 관여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례적으로 (일본 본사를) 찾아가기도 하고 국내투쟁과 일본에서의 현지투쟁이 (6월 주총 결정에) 상당하게 작용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 명은 5년 넘게 이어온 근로자 지위 확인을 위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옥선/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 : "(경남의) 노동문제가 심각한데도 경남도에서 지자체 책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아직 부족했던 게 아닌가, 특히 경남형 노동정책들에 대한 고민은 지금부터라도 빨리 좀 해야 되겠다."]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는 고용 불안!

일자리를 잃게 된 노동자들은 경상남도의 책임 있는 대처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 해 바뀌어도 경남 노동계 현안 계속
    • 입력 2021-02-17 10:19:19
    • 수정2021-02-17 11:01:17
    930뉴스(창원)
[앵커]

해가 바뀌었지만, 경남지역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에 맞선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천 지에이산업 노동자들은 사측의 폐업 결정에, 급기야 천막 농성에 나섰는데요,

폐업한 한국산연 노동자들도,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사측과의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이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31일,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폐업을 결정한 사천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지에이산업 노동자들입니다.

["생존권을 보장하라 보장하라!"]

이들은 회사가 지난해 8월부터 일주일에 사나흘씩 가동하면서 정상 운영했지만, 불법 파견 문제기 제기되자, 책임 회피용 폐업을 결정했다고 주장합니다.

또, 경남테크노파크가 회사의 지분 14%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경남테크노파크의 상위기관인 경상남도의 책임도 물었습니다.

[이현우/금속노조 경남지부 지에이산업분회장 : "불법파견으로 기소된 건에 대해서 회사 측에서 인정하고, 그 노동자들을 전원 직고용하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회사를 다시 한 번 운영해보겠다고 하면 저희가 농성장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경남의 노동계 현안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20일 모회사인 일본 산켄전기로부터 폐업을 통보받은 한국산연의 노동자들도 220일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산연 폐업을 최종 승인할, 산켄전기 이사회 주주총회가 열릴 오는 6월까지가 목표입니다.

[오해진/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장 : "외무성이나 이런 일본관에서도 관여를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례적으로 (일본 본사를) 찾아가기도 하고 국내투쟁과 일본에서의 현지투쟁이 (6월 주총 결정에) 상당하게 작용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120여 명은 5년 넘게 이어온 근로자 지위 확인을 위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옥선/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 : "(경남의) 노동문제가 심각한데도 경남도에서 지자체 책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을 아직 부족했던 게 아닌가, 특히 경남형 노동정책들에 대한 고민은 지금부터라도 빨리 좀 해야 되겠다."]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는 고용 불안!

일자리를 잃게 된 노동자들은 경상남도의 책임 있는 대처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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