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돗물 무료 검사 ‘워터케어’ 시작…올해 3.2% 세대 대상

입력 2021.02.17 (10:50) 수정 2021.02.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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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가정집의 수돗물 수질을 검사하고 배관 관리를 해주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2/17) 워터코디·워터닥터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수질 검사 전문가인 `워터코디`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와 pH·잔류염소·철·구리·아연·망간 등 7개 항목에 걸쳐 수질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가정 내 수도꼭지별 비교 수질검사도 가능하고,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검사 결과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옥내 배관 전문가인 `워터닥터`는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내시경으로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낡은 시설은 개량 지원 사업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의 생활양식과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직접방문형과 비대면 수거형, 거점형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그러나, 이같은 서비스는 올해 인천 지역 전체 122만여 급수세대 가운데 3.2%인 3만 9천여 가구만 가능하고, 4년 뒤인 2025년에는 10%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붉은 수돗물` 사태와 지난해 `수돗물 유충`에 따라 수돗물의 수질을 높이기 위해 `워터케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워터케어 서비스 희망자는 인천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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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17 10:50:07
    • 수정2021-02-17 11:12:57
    사회
무료로 가정집의 수돗물 수질을 검사하고 배관 관리를 해주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2/17) 워터코디·워터닥터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수질 검사 전문가인 `워터코디`들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탁도와 pH·잔류염소·철·구리·아연·망간 등 7개 항목에 걸쳐 수질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가정 내 수도꼭지별 비교 수질검사도 가능하고,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검사 결과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옥내 배관 전문가인 `워터닥터`는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됐을 때 내시경으로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낡은 시설은 개량 지원 사업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의 생활양식과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직접방문형과 비대면 수거형, 거점형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그러나, 이같은 서비스는 올해 인천 지역 전체 122만여 급수세대 가운데 3.2%인 3만 9천여 가구만 가능하고, 4년 뒤인 2025년에는 10%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지난 2019년 `붉은 수돗물` 사태와 지난해 `수돗물 유충`에 따라 수돗물의 수질을 높이기 위해 `워터케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워터케어 서비스 희망자는 인천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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