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인사위 추천 기한 28일까지 연장”

입력 2021.02.17 (11:03) 수정 2021.0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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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기한을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17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야 인사위원 추천과 관련해 “2월 28일로 기한을 연장해, (야당 측에) 재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이 끝까지 추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부 사정이 있어서 조금 늦추시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인사위원 추천 기한을 어제(16일)까지로 정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위원으로 추천했지만, 국민의힘은 위원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김 처장은 여당의 인사위 독자 운영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법에 인사위원을 여야가 두 명씩 추천하도록 한 건 합의해서 진행하자는 취지이고, 그 취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4월 첫 수사 착수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선 “열흘 정도 시간을 연장해선 큰 지장은 없다”면서, “검사 일정이 늦어지면 수사관 면접 일정을 먼저 진행하는 등 안배하면 출범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검사 면접은 이르면 다음 달로 넘어갈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선 “논의 단계라서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며, 국회에서 입법으로 정책적으로 하실 문제고, 저희가 왈가왈부할 성질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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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공수처 인사위 추천 기한 28일까지 연장”
    • 입력 2021-02-17 11:03:06
    • 수정2021-02-17 11:06:20
    사회
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선발을 위한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기한을 오는 28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17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야 인사위원 추천과 관련해 “2월 28일로 기한을 연장해, (야당 측에) 재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이 끝까지 추천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부 사정이 있어서 조금 늦추시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인사위원 추천 기한을 어제(16일)까지로 정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위원으로 추천했지만, 국민의힘은 위원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김 처장은 여당의 인사위 독자 운영 가능성에 대해선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법에 인사위원을 여야가 두 명씩 추천하도록 한 건 합의해서 진행하자는 취지이고, 그 취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4월 첫 수사 착수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선 “열흘 정도 시간을 연장해선 큰 지장은 없다”면서, “검사 일정이 늦어지면 수사관 면접 일정을 먼저 진행하는 등 안배하면 출범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 검사 면접은 이르면 다음 달로 넘어갈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선 “논의 단계라서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며, 국회에서 입법으로 정책적으로 하실 문제고, 저희가 왈가왈부할 성질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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