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장관 통화…중국측 ‘시진핑 방한’ 대신 ‘고위급 교류’ 언급

입력 2021.02.17 (11:04) 수정 2021.0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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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정 장관 취임 뒤 첫 통화를 갖고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발표문은 그러나 한국 외교부가 왕 부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힌데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정 장관이 양국이 함께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잘 계획하자 언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발표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한중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고 말하고, 지난달 양국 정상의 통화를 언급하며 올해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 “한반도 정세의 흐름은 한중 두나라의 중요한 이익이 걸린 문제”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의 당사국으로서의 독특한 역할을 중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왕 부장의 발언에 대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협력, 경제관계 심화, 인문 교류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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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장관 통화…중국측 ‘시진핑 방한’ 대신 ‘고위급 교류’ 언급
    • 입력 2021-02-17 11:04:22
    • 수정2021-02-17 11:06:49
    국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정 장관 취임 뒤 첫 통화를 갖고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발표문은 그러나 한국 외교부가 왕 부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힌데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정 장관이 양국이 함께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잘 계획하자 언급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발표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한중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고 말하고, 지난달 양국 정상의 통화를 언급하며 올해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 “한반도 정세의 흐름은 한중 두나라의 중요한 이익이 걸린 문제”라며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의 당사국으로서의 독특한 역할을 중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왕 부장의 발언에 대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협력, 경제관계 심화, 인문 교류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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