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종료’ 맞춰 한 달간 음주운전 일제단속

입력 2021.02.17 (12:04) 수정 2021.0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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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각에 맞춰 일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7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완화 시점에 맞춰 선제적인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시행됩니다.

경찰은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205건 가운데 37.6%인 77건이 음식점 내 식사가 제한되는 밤 9시를 전후해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과 싸이카 순찰대, 교통기동대 등 가용 최대 인원을 동원해 일주일에 두 번씩 모든 경찰서에서 동시에 단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제 단속과는 별개로 각 경찰서에서는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낮 시간대 등산로나 한강공원, 먹자골목 등에서 수시로 단속을 진행합니다. 또, 오토바이와 자전거, 전동킥보드 운전자도 이번 단속 대상에 포함됩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에는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적극 수사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는 기준에 따라 차량 압수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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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10시 종료’ 맞춰 한 달간 음주운전 일제단속
    • 입력 2021-02-17 12:04:15
    • 수정2021-02-17 13:37:39
    사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음식점 영업 종료 시각에 맞춰 일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7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완화 시점에 맞춰 선제적인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시행됩니다.

경찰은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205건 가운데 37.6%인 77건이 음식점 내 식사가 제한되는 밤 9시를 전후해 발생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과 싸이카 순찰대, 교통기동대 등 가용 최대 인원을 동원해 일주일에 두 번씩 모든 경찰서에서 동시에 단속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제 단속과는 별개로 각 경찰서에서는 아침 출근길 숙취운전, 낮 시간대 등산로나 한강공원, 먹자골목 등에서 수시로 단속을 진행합니다. 또, 오토바이와 자전거, 전동킥보드 운전자도 이번 단속 대상에 포함됩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에는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적극 수사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는 기준에 따라 차량 압수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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